『작가의 집으로』는 윤동주, 정지용, 김영랑, 황순원, 이청준 등 어두운 터널을 뚫고 빛으로 밝힌 작가들, 생의 본질과 내면을 노래했던 작가들의 삶과 작품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 여행의 기록이다. 저자는 2012년부터 문학관과 생가 등 작가의 흔적이 깃든 곳을 찾았다. 동시대를 같이 산 작가들의 발자취를 밟으며, 바다 너머로 발을 넓혔다. 소설 『빙점』으로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랑 받은 미우라 아야코, 천재 낭만 시인이라 불리며 짧은 생을 살다간 이시카와 다쿠보쿠, 아름다운 바다 너머로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오키나와를 작품에 담은 하이타니 겐지로, 일평생 자기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찾았던 헤르만 헤세까지. 그 발자취를 동행하며 서정적인 문학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프롤로그
집을 나서며
1부 시인의 집으로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 윤동주
고향을 생각하며 지금 시를 쓰는 사나이 - 박인환
아름답고 오랜 거기로 - 이상화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 정지용
나 또한 산을 닮아보리라 - 신석정
너에게 편지를 쓴다 - 유치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같이 - 김영랑
곱아라 고아라 진정 아름다운지고 - 조지훈
2부 소설가의 집으로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 김유정
이것이 군산이라는 항구요 - 채만식
길은 지금 긴 산 허리에 걸려 있다 - 이효석
문학은 꿈이다, 눈물이다 - 이청준
그 눈바람을 맞고도 싱싱하구나 - 심훈
소년은 꽃 한 옴큼을 꺾어 왔다 - 황순원
3부 바다 너머로
알고 있어. 난 데려다 키운 아이라는 것을 - 미우라 아야코
나는 눈물에 젖어 게와 벗하였도다 - 이시카와 다쿠보쿠
오키나와의 바다 색깔은 무궁무진하단다 - 하이타니 겐지로
삶은 자기자신에게로 이르는 길 - 헤르만 헤세




